4.5-3.72=0.79, 김태원
4.5-3.72=0.79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한다면서 공모전 하느라, 인턴하느라, 여행하느라, 발로 뛰며 기사 쓰느라, 엠티 가서 노느라, 미팅 하느라 잃어버린 학점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0.79가 제 인생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책을 쓰는 데도, 구글에 입사하는데도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는 4.5 만점에서 얼마만큼의 학점을 따느냐로 갈라지기보다는, 4.5에서 여러분의 학점을 뺀 숫자를 어떻게 까먹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다가 팀원들과 겪은 갈등이 팀워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 계기였다고 말했고, 해외 여행을 하면서 생각의 프레임을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만난 굶주린 아이들이 저를 더욱 열심히 살게 하는 자극이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