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봄, 오늘의 음악 :) 반팔을 입어도 춥지 않은 날씨. 아름다운 것들은 원래 금방 사라지나 보다. 빠르게 흘러가는 봄이 안타까워, 이 노래를 듣자마자 가슴이 뭉클했다. '양양'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가수. '봄봄'이라는 제목의 편안하고 따듯한 노래. 너무 급하지 않게, 찬찬히 시간을 두고 읽고 싶은 책과 같은...그런 향기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이 정도로만 걸어도 괜찮다잖아. 그러니까- 봄아, 흐르지 마라. 좀 더 느리게, 그렇게. 함께 걸으면 안될까. 봄봄, 양양 이렇게 가슴이 일렁이는 걸 보니 이제 곧 봄이 오겠구나 앙상한 나무가 슬퍼보이지 않으니 너는 곧 초록의 옷을 입겠구나 우는 아이 마음에 봄꽃같은 웃음 활짝 피어나고 살랑이는 바람 어깨에 앉으면 바람과 사랑에 빠지겠구나 곧 봄은 오겠구나 나는 이제 웃겠구나 그리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