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청년 바보의사, 그가 그립습니다 한 젊은 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명망가나 의료계의 권위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학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의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나자 많은 이들이 그에 대한 추억을 잊지 못하고 그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 중에는 동료 의사와 간호사, 환자, 그리고 그가 다니던 신앙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고루 섞여 있습니다. 죽음 이후에 자신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 젊은 의사는 조금 일찍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 중 어느 누구도 다다르지 못한 성취를 이룬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책을 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그의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꺼이 추천사를 쓰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