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한 슬픔, 조용한 위로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실까? 더럽고 추악한 인간들에게 관심이 있을까? 세상은 왜 태어날때부터 불공평할까?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갈까? 왜 못된 사람들이 더 잘 사는걸까?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나님은 나를 개인적으로 알고 계실까? 한 인간이 생을 다해 할수 있는,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머리에 떠다니던 새해였어요. 그리고 오늘, 평소 교회에서 잘 알고 지내던 K오빠와 만났습니다. 만나면 늘 툭닥툭닥 장난만 쳤지만, 서로 미워하는 척 했지만 실은 누구보다 더 정이가던 오빠. 힘들 때마다 쪽지로 기도를 부탁했던 오빠. 그런 오빠의 부친이 며칠 전 돌아가셨습니다. 암이 재발해서 뇌까지 전이되었다네요. 오후 내내 꿈을 꾸는 기분이었어요. 가족을 잃은 오빠의 슬픔이 얼마나 크고 또 깊을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