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후계자 함현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민 후계자 함현수 어민 후계자 함현수 함민복 형님 내가 고기 잡는 것도 시로 한번 써보시겨 콤바인 타고 안개 속 달려가 숭어 잡아오는 얘기 재미있지 않으시껴 형님도 내가 태워주지 않았으껴 그러나저러나 그물에 고기가 들지 않아 큰일났시다 조금때 어부네 개새끼 살 빠지듯 해마다 잡히는 고기 수가 쭉쭉 빠지니 정말 큰일났시다 복사꽃 필 때가 숭어는 제철인데 맛 좋고 가격 좋아 상품도 되고······ 옛날에 아버지는 숭어가 많이 잡혀 일꾼 얻어 밤새 지게로 져 날랐다는데 아무 물때나 물이 빠져 그물만 나면 고기가 멍석처럼 많이 잡혀 질 수 있는 데까지 아주, 한 지게 잔뜩 짊어지고 나오다보면 힘이 들어 쉬면서 비늘 벗겨진 놈 먼저 버리고 또 힘이 들면 물 한 모금 마시면서 참숭어만 냉겨놓고 언지, 형님도 가숭어 알지 아느시껴 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