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지성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아보면 그 어떤 타인도 항상 나의 일부였다 요즘 자꾸 마음이 허하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데도 그렇다. 뭔가 본질이 아닌 주변부를 사는 듯한 이 느낌. 근데 복잡하고 어려운 내마음 읽어내기도 귀찮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다. 에헤- 함께 얘기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이 있긴 하지만. 막상 만나면 또 하릴없이 소소한 얘기만 하다 헤어질 것 같아서 연락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 답답하구마잉~ 그건 그렇고. 학교 근처 북카페에서 이 책을 야금야금 읽었는데- 윤대녕 아저씨의 힘!을 발견했다고 해야하나. 한번에 집중해서 읽은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 날때마다 가서 읽은 책이었는데도, 읽을 때마다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인력이 장난 아니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 남자의 위태로운 일생을 따라가면서, 때로는 타자화되는 여성들이 아쉬웠지만 또 한.. 이전 1 다음